11월 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11/03 18:09

▶ 태국 정부관광청(TAT),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내년에 1,800만명 예측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정부관광청(TAT)은 태국 관광업계에서는 내년 1년간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18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면 태국 관광업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이 코로나를 완전히 봉쇄해 감염자를 늘리지 않는다는 ‘제로 코로나(โควิดเป็นศูนย์)’ 정책을 장기간 지속할 경우에는 내년에도 태국을 찾는 중국인이 그다지 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타넷(ธเนศวร์ เพชรสุวรรณ) TAT 아시아 및 남태평양 마케팅 부총재는 “중국 정부는 자국민들의 해외여행을 언제 허용할지 아직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TAT는 중국을 기다리지 않는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 관광객을 바라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ะหว่างที่รัฐบาลจีนยังไม่แสดงความชัดเจนว่าจะเปิดให้ชาวจีนออกท่องเที่ยวนอกประเทศได้เมื่อไร ททท.จำเป็นต้องปรับมาใช้กลยุทธ์ไม่รอจีน)”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에서는 특히 인도 시장,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50%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 쁘라윧 총리, 외국인의 토지 취득 허가안에 대해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

(사진출처 : Ch7)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외국인에게 토지 취득을 허가하는 내용을 포함한 내무부 안건에 대해 일부에서 비판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쁘라윧 총리는 “이 법안은 현재 (정부 최고 법률 자문기관인) 법령위원회가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내용을 변경할 것인지 아닐지에 대해서 관련 기관으로부터 의견과 내용을 들어야 한다(เรื่องนี้อยู่ในขั้นตอนที่กฤษฎีกากำลังพิจารณาอยู่ และต้องรับฟังความเห็นและรายละเอียดจากหน่วยงานที่เกี่ยวข้องว่า มีอะไรสามารถจะปรับปรุงได้หรือไม่ )”고 설명했다.

  이 안건에 대해 아누틴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우리는 세계 추세가 어떠한지 이익은 무엇인지 봐야한다. 그(외국인)가 땅의 주인이 되더라도 그 땅을 자기 나가로 가지고 돌아갈 수 없다.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เราต้องดูว่าเทรนโลกเป็นอย่างไร ประโยชน์ปัจจุบันนี้เป็นอย่างไร ต่อให้เขาเป็นเจ้าของ เขาก็ยกที่ดินตรงนี้เอากลับบ้านไปไม่ได้ เราก็ต้องพิจารณาว่า เราได้อะไรจากเขาบ้าง)”며 이 안건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했다.

  태국에서는 외국인이 토지를 취득하는 것은 국가 안보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 이러한 종류 이야기에는 항상 신중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쁘라윧 총리, 12월 하원 해산설을 부인

(사진출처 : Thansettakij)

  쁘라윧 총리와 정권 2인자인 쁘라윗 부총리는 “12월 하원 해산이 있을 것”이라는 야당 측의 예상을 부인했다.

  이전부터 나오는 소문은 쁘라윧 총리가 11월 중순 APEC 정상회의 개최 후 하원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으며, 취재진이 “12월 24일 하원을 해산한다는 소문(กระแสข่าวรัฐบาลจะยุบสภา 24 ธันวาคม 2565)”이 있는데, 이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러한 소문을 낸 사람에게 물어보라(ต้องไปถามคนปล่อยข่าว)”는 대답했다.

  또한 아누틴(อนุทิน​ ชาญวีรกูล)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하원 해산설에 대해, “이미 준비되어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APEC 회의를 마쳐야 한다(ได้มีการเตรียมความพร้อมไว้แล้ว​ ไม่ว่าอย่างไร ต้องให้ผ่านการจัดการประชุมเอเปคไปก่อน)”며 해산을 암시하는 말을 했지만, 다시 “하원 해산 권한과 의무는 총리에게 있다(อำนาจหน้าที่การยุบสภาเป็นของนายกฯ)”며 총리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최대 야당 프어타이당 촌라난 당대표는 쁘라윧 총리가 차기 총선을 노리고 연말부터 신년에 걸쳐 집권여당 팔랑쁘라차랏당 지지 확대를 위해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 감염 확대로 아동들의 읽기 쓰기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 미쳐

(사진출처 : Thansettakij)

  정책평가기획조사연구소(RIPED)와 교육평등기금(EEF)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태국학교준비조사’에서 코로나 감염확대에 의해 학교가 장기간 휴교가 된 것이 아동들의 읽기와 쓰기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RIPED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 것이 특히 초등학교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호자가 아이의 공부를 도울 시간이 없는 경우,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이 계속됨으로써 읽고 쓰기 능력이 올라가지 않아 대면 수업의 재개에 따라 아동들의 읽고 쓰기 능력에 큰 차이가 생기고 있다 것이 드러나고 있다.

 

▶ 태국정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의 20바트 기념주화 발행

(사진출처 : Naewna)

  11월 18~19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20바트 동전이 11월 1일 발행되었다.

  20바트 ‘기념주화(เหรียญกษาปณ์ที่ระลึก)’ 앞면에는 와치라롱꼰 국왕 초상, 뒷면에는 APEC 로고가 그려져 있다.

 
▶ 담롱싹 경찰청장, “방콕에 불법 도박장은 없다" 고 강조

(사진출처 : PPTV)

  담롱싹(พล.ต.อ.ดำรงศักดิ์ กิตติประภัสร์) 경찰청장은 11월 2일 “(자신이) 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한 번도 방콕에서 도박장이 발견된 적이 없다(ตั้งแต่เข้ามารับตำแหน่ง ผบ.ตร. ไม่เคยพบบ่อนในเมืองกรุง)”고 밝혔다.

  이것은 불법 도박장에 출입했다는 사람들이 앞서 방콕 프라딧마누탐 거리에 있는 24시간 영업 스누커장으로 위장한 불법 도박장에서 도박을 하다 이겼는데 구속되어 500만 바트 이상을 빼앗겼다는 신고한 것 외에 수도권 수도권 경찰 관할 구역 내에 이 같은 불법 도박장이 100곳 이상 있다고 주장한 것에 따른 발언이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을 수색했지만, 불법 도박장 존재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원래 존재하지 않았는지, 아니면 증거를 없애버렸는지는 불분명하다.

  경찰청장은 “도박꾼들은 현재 방콕 내에는 경찰서 1곳에 카지노 1곳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도박장이 있다는 말들이 있지만, 경찰서장을 맡은 이후 불법 도박장이 발견된 적은 한 번도 없다(กรณีนักพนันออกมาแฉว่า ตอนนี้พื้นที่ กทม. มีย่อนเยอะจนเหมือน 1 สน. 1 บ่อน โดยย้ำชัดว่า ตั้งแต่ตัวเองมารับตำแหน่ง ผบ.ตร. ไม่เคยพบบ่อน)”고 강조했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방콕을 포함해 국내 각지에 불법 도박장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현지 경찰이 뇌물을 받고 모르는 척하는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APEC 정상회의 위해 경찰청과 방콕 시청이 경비 방범 등에 대해 협의

(사진출처 : Thai Post)

  태국 경찰청과 방콕 시청이 쁘라윗 부총리(치안 담당) 요청에 따라 11월 18일과 19일 방콕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경비에 대해 협의했다.

  협의에 참석한 담롱싹 경찰청장은 경찰은 CCTV 설치, 행사장 주변 교통 관리, 저격 등을 방지하는 조치를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찻찯 방콕 시장은 방콕 시청이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이 이용하는 도로에 CCTV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롱싹 경찰청장은 “APEC 회의 준비를 위해 먼저 100대 이상의 CCTV 카메라를 설치할 것(การเตรียมความพร้อมรองรับการประชุมเอเปก เบื้องต้นอาจจะต้องมีการติดตั้งกล้องวงจรปิดเพิ่มอีกกว่า 100 ตัว)”이라고 말했다.


▶ 북부 난도에서 부주지가 동자승에게 성적학대 반복, 사원에서 음주도

(사진출처 : Daily News)

  북부 난도 내 유명 사원의 부주지가 10대 젊은 동자승(สามเณร)에게 약 2년간에 걸쳐 ‘성적학대(ละเมิดทางเพศ)’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혐의를 받고 있는 부주주지는 도주 중이다.

  경찰은 이 부주지의 행방을 쫒고 있으며, 또한 이 부주지는 사원 은행 계좌에서 100만 바트 이상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부주지와 피해자는 사제 관계였는데, 부주지는 그 관계를 이용해 “저항하면 장학금을 받지 못한다(หากขัดขืนจะไม่ได้ทุนเรียน)”고 협박하며 동자승에게 성적학대를 계속해왔다.

  또한 조사에서는 부주지는 불교 계율에 따르지 않고 사원에서 술을 마시거나 야간에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밝혀졌다.

 
▶ 파타야에서 한국인 남성이 ‘포옹 강도’ 피해 당해

(사진출처 : Nation TV)

  11월 2일 오후 11시경 파타야 경찰서에 여행자 한국인 남성(43)으로부터 현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한국인 남성 피해자 말에 따르면, 파타야 비치 로드 13/2 부근을 걷고 있을 때, 갑자기 ‘까터이(여장 남자)’가 나타나 밤을 같이 지내자며 자신을 끌어안았다. 하지만 한국인 남성은 권유를 거절해서 까터이가 떠났는데, 그 후 가방 안에서 5,000바트가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파타야에서는 야간에 해변 도로 등에서 까터이에 의한 ‘포옹 강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갑자기 달려들어 포옹을 하고 정신없는 틈을 타 금목걸이나 금품을 훔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 [이태원 참사] 현장 있던 태국 여배우, 합동분향소 조문

유명 배우 완나롯 손티차이…SNS에는 위로 메시지

헌화하는 태국 배우 완나롯 손티차이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유명 여배우가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치지 않고 살아남은 그는 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소셜미디어(SNS)에도 조의를 표했다.

  태국 배우 완나롯 손티차이(33)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흰 꽃다발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당신과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마음과 영혼이 평화와 위안을 찾길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RIP'(rest in peace)와 '#Itaewon'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위우'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완나롯은 '우리 집에 온 마녀', '테이크 미 홈'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태국 인기 배우로,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95만명에 달한다. 팬들은 그의 글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답글을 이어 달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156명이 목숨을 잃었다. 외국인 사망자 26명에는 태국인도 1명 포함됐다.

  태국인 희생자 낫티차 마깨우(27) 씨의 시신은 4일 오후 태국 방콕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례식은 고향인 펫차분주의 한 사원에서 5~9일 열리고, 10일 화장식이 이어진다.

  애초 고인의 부모가 시신 이송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으나, 한국 정부 측에서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한국 정부는 외국인 사망자에 대해 내국인과 동일하게 장례비 1천500만원, 구호금 2천만원을 지급한다.

태국 여배우 완나롯 손티차이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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